2021년 새해도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북극 한파는 최소 열흘 이상 더 이어지겠는데, 다음 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취재 가자 연결해 한파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한파가 새해까지 그대로 이어졌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09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강한 연말연시 한파였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9.8도로 평년보다 4.4도 낮았습니다.
특히 바람이 여전히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에 머물며 무척 추웠습니다.
하지만 전날 최저 기온 영하 12.9도보다는 3도 높아 사흘째 이어지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또 눈구름도 약해지면서 서해안과 섬 지역의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춥긴 하지만 강도는 조금 누그러든 건데, 다음 주에는 더 추워진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극 한파의 특징인데요,
한기가 밀려와 추워진 뒤에 그 추위가 완전히 풀리기 전에 2차 한기가 남하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하는 현상입니다.
우선 내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한파는 조금 누그러집니다.
하지만 이후 2차 한파가 밀려오면서 더 추워지겠는데요,
다음 주 금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최소 열흘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파와 함께 폭설이 동반되며 시설물 피해도 속출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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